이제마 선생의 사상 8 체질을 간단하게 셀프 테스트해서 자기 체질을 알아내는 방법과 8 체질의 신체적 특징과 성격 등을 비교하여 차이점을 예시하였습니다.
사상 8 체질 간단한 셀프 테스트 방법과 특징 예시
안녕하세요!
혹시 "나는 왜 맨날 소화가 안 될까?", "나는 왜 이렇게 예민할까?" 고민해 보신 적 있나요? 유독 추위를 많이 타거나, 열이 너무 많아서 힘들기도 한데, 바로 사상체질 이야기입니다.
※ 이 글은 참고용으로만 보시고 의학적인 진단이 필요한 경우는 전문가에게 문의하세요.
내 몸 사용 설명서, 사상 8 체질 셀프 진단 방법
사상체질은 우리 몸의 타고난 특성을 크게 네 가지, 더 나아가 여덟 가지로 나누어 설명해 주는 지혜로운 이론이에요.
내 체질을 알면 나에게 맞는 음식, 운동, 심지어 성격까지도 이해할 수 있어서 훨씬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만드는 데 큰 도움이 된답니다. 내 몸의 '사용 설명서' 같은 개념이죠.
셀프 체질 테스트하는 간단한 방법!
사실 체질은 한의사와 상담하고 진맥, 체형 분석하여 정확하게 진단해야 하지만 간단하게 자기 체질을 짐작해 볼 수 있는 방법도 있답니다. 아래 질문들로 스스로 체크해 보세요! (정확한 진단은 전문가와 상담해야 합니다.)
Q1. 당신은 어떤 체형에 가깝나요? (YES)
- 어깨가 넓고 가슴이 발달했지만 허리 아래는 약한 편이다. (태양인 또는 소양인)
- 허리가 굵고 배가 나온 편이며, 체격이 건장한 편이다. ( 태음인)
- 몸이 마르고 왜소한 편이며, 상하체가 모두 약한 느낌이다. (소음인)
Q2. 당신의 성격은 어떤 편인가요?
- 리더십이 강하고 추진력이 뛰어나다. 정의감이 넘치지만 가끔 독선적이라는 말을 듣는다. (태양인)
- 활발하고 정의롭다. 남을 돕는 것을 좋아하지만 성격이 급하고 참을성이 부족하다. (소양인)
- 온순하고 끈기 있다. 묵묵히 할 일을 해내지만 게으르다는 말을 듣기도 한다. (태음인)
- 꼼꼼하고 사려 깊다. 완벽주의적인 면이 있지만 소심하고 예민한 편이다. (소음인)
Q3. 소화 기능은 어떤가요?
- 속이 더부룩하거나 소화 불량을 자주 겪는다. (소음인 or 토음체질)
- 소화는 잘 되는 편인데, 가끔 속이 답답하거나 트러블이 생긴다. (태양인 or 소양인)
- 소화는 잘 되는 편이지만, 과식하면 힘들다. (태음인)
Q4. 땀은 어떤가요?
- 땀이 거의 나지 않는다. (소음인)
- 조금만 움직여도 땀을 많이 흘린다. (태음인)
- 땀이 나는 편이지만, 심하게 흘리지는 않는다. (태양인 or 소양인)
Q5. 추위나 더위를 타는 정도는?
- 유독 추위를 많이 타고 손발이 차다. (소음인)
- 열이 많아 더위를 많이 타고 갈증을 자주 느낀다. (소양인 or 태양인)
- 추위나 더위 모두 잘 타지 않지만, 땀이 많아서 더운 것을 싫어한다. (태음인)
이 외에도 식습관, 평소 질병 유무 등을 고려하여 판단해 볼 수 있어요. 예를 들어, 소음인은 인삼처럼 따뜻한 성질의 음식이 잘 맞고, 소양인은 찬 성질의 오이, 수박 등이 몸에 더 잘 맞을 수 있답니다. 태음인은 소고기처럼 영양 보충이 되는 음식이 좋고, 태양인은 해산물이나 채소류가 좋다고 알려져 있어요.
사상체질은 조선 후기 이제마 선생이 창시한 의학 이론으로, 사람을 태양인, 태음인, 소양인, 소음인 이렇게 네 가지 체질로 나누고 각 체질에 맞는 치료법을 제시했어요. 시간이 흐르면서 이 네 가지 체질이 다시 둘씩 나뉘어 총 8 체질로 세분화되었죠.
체질이 다르면 여름에도 뜨거운 커피를 즐겨 마시고, 겨울에도 아이스커피만 찾기도 하죠. 조금만 움직여도 땀을 뻘뻘 흘리는 친구가 있고 아무리 운동해도 땀 한 방울 안 흘리는 친구도 있는데 바로 체질 때문일 수 있다는 거예요.
만약 내가 몸에 열이 많은 체질인데, 몸을 더 뜨겁게 만드는 음식을 계속 먹는다면 어떻게 될까요? 아마 몸이 더 피곤하고 트러블이 생길 수 있겠죠. 반대로 몸이 찬 체질인데 차가운 음식을 계속 먹으면 소화도 안 되고 배탈이 날 수도 있고요. 이처럼 내 체질을 알면 나에게 맞는 음식, 운동, 생활 습관을 찾아서 건강을 지키는 데 큰 도움이 된답니다. 나만의 맞춤 건강 관리 비법을 찾는 것과 같아요!
사상 8 체질, 특징과 성격을 알아볼까요
각 체질은 고유한 신체적 특징, 성격, 그리고 주의해야 할 점들을 가지고 있어요. 일상적인 예를 통해 쉽게 설명해 드릴게요.
1. 태양인 (금양체질, 금음체질) 특징
신체적 특징은 어깨가 넓고 가슴 부위가 발달했지만, 허리 아래는 약하고 엉덩이가 작아서 역삼각형 몸매인 경우가 많아요. 목덜미가 굵고 튼튼해 보이는 인상이죠.
성격은 지도자형으로, 강한 리더십과 추진력을 가지고 있어요. 학급 반장이나 동아리 회장 같은 느낌이죠. 정의감이 강하고 진취적이며, 스케일이 커서 큰 그림을 그리는 데 능숙해요. 하지만 남의 말을 잘 듣지 않거나 독선적인 면이 있을 수 있고, 완고해서 고집이 세다는 평가를 듣기도 합니다. 화를 잘 내고 스트레스를 받으면 간 기능이 약해질 수 있어요.
대기업 CEO나 정치인처럼, 새로운 것을 시도하고 과감하게 밀어붙이는 스타일이에요. 주변 사람들을 이끌고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데 탁월하죠. 하지만 가끔 "내 말이 무조건 맞아!"라고 외치는 것처럼 보여서 주변 사람들이 힘들어할 수도 있어요.
- 금양체질 - 폐 기능이 강하고 간 기능이 약한 체질이에요. 창의적이고 예술적인 감각이 뛰어나며, 머리가 비상한 경우가 많아요. 하지만 쉽게 피로해지거나 감수성이 예민할 수 있습니다.
- 금음체질 - 금양체질과 비슷하게 폐 기능이 강하지만, 금양체질보다 간 기능이 더 약한 경향이 있어요. 다혈질적인 면이 있거나 쉽게 흥분할 수 있어서 감정 조절에 신경 써야 합니다.
2. 소양인 (토양체질, 토음체질) 특징
신체적 특징은 가슴 부위가 발달하고 엉덩이가 작은 편이라서 상체가 발달한 역삼각형 몸매가 많아요. 태양인과 비슷하지만 어깨보다 가슴이 더 넓고 단단해 보이는 특징이 있습니다. 다리나 하체가 약해서 잘 붓거나 관절 통증을 겪기도 합니다.
성격은 정의롭고 활발하며,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하는 의협심이 강해요. 어려운 사람을 보면 발 벗고 나서는 '홍길동' 같은 면모가 있죠. 솔직하고 담백하며 외향적인 성격이라 친구들과 어울리는 것을 좋아해요. 하지만 성격이 급하고 참을성이 부족하며, 일을 시작은 잘하지만 마무리가 약하다는 평가를 듣기도 합니다. 신장과 방광 기능이 약해지기 쉬워요.
친구들 사이에서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하고, 항상 새로운 아이디어를 내서 사람들을 즐겁게 해주는 사람이라고 생각하면 쉬워요. 하지만 "아, 빨리빨리!"를 외치며 다른 사람들을 재촉하거나, 쉽게 질려하는 면도 있습니다.
- 토양체질 - 비위 기능이 강하고 신장 기능이 약한 체질이에요. 활동적이고 정열적이며, 봉사 정신이 투철해서 남을 돕는 것을 좋아해요. 하지만 성급하고 산만한 면이 있을 수 있습니다.
- 토음체질 - 토양체질과 비슷하게 비위 기능이 강하지만, 토양체질보다 신장 기능이 더 약한 경향이 있어요. 예민하고 소화 기능이 약한 경우가 많으며, 스트레스에 취약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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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태음인 (목양체질, 목음체질) 특징
신체적 특징은 허리가 굵고 배가 나온 편이며, 전체적으로 체격이 크고 건장한 경우가 많아요. 어깨와 가슴이 약하고 허리 부위가 발달해서 안정감 있는 하체 중심의 몸매를 보입니다. 땀이 많고 피부가 거친 편이에요.
성격은 온순하고 점잖으며, 끈기와 인내심이 강해요. 묵묵히 제 할 일을 다 하는 '황소' 같은 면이 있어요. 침착하고 신중해서 한번 결정한 일은 끝까지 해내는 추진력이 있습니다. 하지만 게으르거나 고집이 세고 보수적인 면이 있으며, 체중이 늘기 쉬워 성인병에 취약할 수 있어요.
집안의 든든한 대들보처럼, 묵묵히 자신의 역할을 다하고 책임감이 강한 사람을 떠올리면 좋아요. 하지만 변화를 싫어하고 새로운 것에 대한 도전보다는 익숙한 것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어서 가끔 "왜 이렇게 고집이 세?"라는 말을 들을 수도 있어요.
- 목양체질 - 간 기능이 강하고 폐 기능이 약한 체질이에요. 인자하고 너그러우며, 꾸준하고 성실한 노력을 통해 성공하는 경우가 많아요. 하지만 감정 표현이 서툴거나 변화에 적응하는 데 시간이 걸릴 수 있습니다.
- 목음체질 - 목양체질과 비슷하게 간 기능이 강하지만, 목양체질보다 폐 기능이 더 약한 경향이 있어요. 소화 기능이 약하거나 위장 질환에 취약할 수 있으며, 몸이 차고 비만이 되기 쉬워요.
4. 소음인 (수양체질, 수음체질) 특징
신체적 특징은 키가 크거나 작거나 몸이 마른 편이 많아요. 상하체가 모두 약하고 특히 소화기가 약해서 아랫배가 찬 경우가 많습니다. 섬세하고 왜소해 보이는 인상이 많아요.
성격은 내성적이고 꼼꼼하며, 사려 깊은 성격이에요. 작은 것을 놓치지 않고 챙기는 '현미경' 같은 느낌이죠. 매사에 조심성이 많고 판단력이 뛰어나며, 완벽주의적인 성향을 보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소심하거나 의심이 많고, 질투심이 강하며 스트레스에 취약해 위장병을 앓기 쉬워요.
팀 프로젝트에서 세세한 부분까지 챙기고, 발표 자료의 오타 하나도 그냥 넘어가지 않는 완벽주의자를 생각하면 이해하기 쉬워요. 새로운 사람들과 쉽게 어울리기보다는 소수의 친한 친구들과 깊은 관계를 맺는 것을 선호하는 편입니다.
- 수양체질 - 신장 기능이 강하고 비위 기능이 약한 체질이에요. 온화하고 차분하며, 생각이 깊고 계획성이 뛰어나요. 하지만 소심하고 예민하며, 스트레스에 취약해 쉽게 병에 걸릴 수 있습니다.
- 수음체질 - 수양체질과 비슷하게 신장 기능이 강하지만, 수양체질보다 비위 기능이 더 약한 경향이 있어요. 몸이 매우 차고 소화 기능이 극도로 약한 경우가 많으며, 만성적인 피로감을 느끼기 쉬워요.
오늘 사상 8 체질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사실 체질은 매우 복잡하고 다양한 요소들이 작용하기 때문에, 위에서 설명드린 내용은 일반적인 특징일 뿐이랍니다. 나의 체질을 정확히 알고 싶다면 가까운 한의원에 방문하여 전문가의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가장 중요해요.
오늘 사상 8 체질 내용을 통해 왜 내가 남들과 다르게 느끼는 부분들이 있었는지 조금이나마 이해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내 체질을 알고 나에게 맞는 생활 습관을 찾아가는 것! 그것이 바로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위한 첫걸음이 될 거예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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