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찮다 편찮으시다 아프시다의 차이. 아프다의 높임말로 편찮으시다와 아프시다를 모두 사용할 수 있으며 명확한 규정은 없지만 몸은 편찮다로 몸의 일부는 아프다로 사용하는 게 자연스러우며 몇 가지 예로 차이점을 알아봅니다.
편찮다
'편하지 않다.'의 준말. 사람이나 몸이 병 따위로 괴롭다.
사람의 몸이나 마음이 혹은 어떤 일을 하기가 거북하거나 괴롭다.
'할머님이 편찮으셔서 병원에 입원하셨어요.'
'아버지께 꾸중을 들었더니 마음이 편찮았어.'
'아내가 화가 나면 말을 하는 게 편찮아서 피하고 있어.'
편찮다 vs 편찮으시다 vs 아프시다 |
1. 편찮다와 편찮으시다 차이점
'편찮다'는 '아프다'보다 간접적이고 점잖은 표현이며, 높임 의미 '시'가 붙어 '편찮으시다'로 사용합니다. '편찮다'가 스스로 높임의 의미가 있는지는 논란의 여지가 있으며, 높임의 특수 어휘라고 볼 수 없다는 견해도 있습니다.
2. 편찮으시다와 아프시다 차이점
'편찮으시다'와 '아프시다'를 구별하는 명확한 규정은 없지만 '몸'과 관련해서는 '몸이 편찮으시다.'가 자연스럽고 '할머니는 몸이 편찮으시다.'처럼 주체를 높일 때 사용합니다.
몸의 일부나 병으로 인한 통증 등 "할머니는 머리가 아프시다."라고 간접적으로 높여 사용합니다.
3. 간접 높임
간접 높임은 '선생님은 따님이 계시다.'경우 선생님이 높은 것이지 딸이 높은 게 아니니 '선생님은 따님이 있으시다.'라고 하는 게 올바른 표현입니다.
4. 편찮으시다와 아프시다 예시
a. 몸, 몸의 일부라도 병일 때는 '편찮다.'
- [ 몸 ] '할머니는 몸이 아프시다.' 보다는 '할머니는 몸이 편찮으시다.'
- [ 병 ] '할아버지는 어디가 아프세요?' 보다는 '할아버지는 어디가 편찮으세요?'
- [ 병 ] 할아버지께서 밤새 콜록거리시는 걸 보니 어디가 편찮으신가 보다
- [ 몸 ] 선생님께서는 몸이 편찮으시어요.
- [ 몸 ] 어머니가 좀 편찮으신 것 같다.
- [ 몸 ] 시조모가 편찮으셔서 집안이 어수선하다.
b. 몸의 일부, 통증일 때는 '아프다.'를 사용하는 게 자연스럽습니다.
- [ 머리 ]'할머니는 머리가 편찮으시다.'보다 '할머니는 머리가 아프시다.'
- [ 팔 ]'사고로 아버지는 팔이 편찮으셔.'보다 '사고로 아버지는 팔이 아프셔.
- [ 다리 ]'할머니는 다리가 편찮으시다.'보다 '할머니는 다리가 아프시다.'
- [ 배 ] 배를 누르며 '여기가 편찮으세요?' 보다는 '여기가 아프세요?'
- [ 허리 ] 허리를 만지며 '여기 많이 편찮으시죠?' 보다 '여기 많이 아프시죠?'
- [ 다리 ] 다리가 아파 오래 서 있어야 하는 일은 내게 적합하지 않다.
- [ 마음 ] 푸른 초목을 불태우는 가을의 숙살지기에 마음이 아프다.
이상은 편찮다 편찮으시다 아프시다의 차이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그리고 인기글 "학원비 할인카드 추천 신용카드 4종 할인 혜택 비교"을 확인하고 학원비를 할인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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