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가 한을 품으면. 뜻과 영화 친절한 금자씨

여자가 한을 품으면 오뉴월에도 서리가 내린다는 말이 있습니다.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일본, 중국, 영어권에도 있으며 전 세계 어느 곳이나 비슷한 의미가 있는 듯합니다. 한을 품는다는 뜻과 친절한 금자 씨 영화에서의 한풀이 정보입니다.

 

여자가 한을 품으면 오뉴월에도 서리가 내린다는 뜻

오뉴월은 음력을 뜻하며 양력으로는 7월 8월을 의미합니다. 서리는 새벽 기온이 차가운 겨울에 많이 발생하는데 여자가 한을 품으면 한 여름에 서리가 내리는 기이한 일이 생긴다는 뜻으로 여자를 함부로 대하거나 원한을 사지 말아라는 의미입니다.

 

 

중국 장자에는 "일부함원 오월 비상"이라는 비슷한 말이 있고, 영어에서는 여자에게 상처를 주면 사랑이 증오로 바뀌어 그 무서움이 하늘이나 지옥의 분노보다 더 크다는 뜻으로 (Heaven has no rage like love to hatred turned, nor hell a fury like a woman scorned) 사용됩니다. 일본에서는 "여자를 화나게 하면 배를 타게 된다."란 말이 있는데 배를 탄다는 말은 나라에서 추방된다는 뜻이니 무서운 말입니다.

 

 

얀데레(Yandere)란 뜻

상대에 대한 사랑의 반동으로 질투, 집착에 의한 극단적 행위를 하는 심리. 소유욕, 지배욕, 복수심으로 스토킹부터 강력범죄까지 이어지는 경우가 있으며 스티븐 킹의 미저리가 대표적입니다. "사랑하는 대상에게 병적으로 집착하는 사람"

 

영어로는 "bunny boiler"라는 단어가 있는데 영화 '위험한 정사'에서 여주인공이 불륜 상대인 남주 집에 침입해 남주의 어린 딸이 기르는 토끼를 죽여 솥에 삶아 놓고 가는 엽기적인 장면에서 나온 말로 얀데레의 부정 적면이 설명되네요.

 

친절한 금자씨

 

영화 친절한 금자 씨

교도소에서 금자에게 죽은 마녀는 바람이 난 남편과 불륜녀를 죽이고 마당에서 드레스를 입고 살점을 구워 먹었다고 합니다. 무서운 원한이죠. 교도소부터 금자를 좋아한 김양희는 자신을 매춘으로 몰던 기둥서방인 애인을 넥타이로 목 졸라 죽여 감옥에 오게 되었습니다. 이금자는 고등학생 때 미혼모가 되어 떠돌다 백 선생에게 의탁했다 모진 고생과 공모자가 되어 억울한 누명을 쓰게 되었습니다. 감옥생활을 하며 치밀한 계획과 주변의 도움으로 자신의 복수를 성공했습니다.

 

강렬한 이야기와 복수극중 곳곳에 녹아있는 감독이 하고 싶은 이야기가 오랫동안 기억에 남는 영화입니다. 영화를 만드는 솜씨나 연기력이 뛰어난 엄청난 영화로 기억되고 있습니다.

 

나무 위키 "친절한 금자 씨"

 

속담이 주는 의미

여자에게 잘해야 한다는 의미보다는, 원한을 살만한 모진 짓을 하지 말아라는 뜻입니다.

 

여자가 한을 품으면 오뉴월에도 서리가 내린다는 뜻과 영화 친절한 금자씨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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